레미제라블 > 리뷰 & 정보 영화리뷰 무비8

레미제라블은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광범위한 인기를 얻으며, 이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흥행을 거두었다.

레미제라블 영화는 뮤지컬을 영화로 제작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원작 뮤지컬의 넘버는 대부분 수록되어 있고, 영화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Suddenly"은 크로드미셸 숀버그의 작곡으로 인상적인 노래였다. 이 작품은 톰 후퍼가 감독을 맡아 제작되었으며, 뮤지컬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가 관여한 부분이 많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 후보에 이름이 올라 왔다. 앤 해서웨이의 연기는 팡틴 역할에서 뛰어났다는 평가가 많았다. 본인의 머리를 자른 연기 투혼은 이 작품을 보는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그러나, 배우 러셀 크로우는 주연 자베르 역할을 맡아 노래를 부르며 오감을 자극하는 장면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자베르라는 역할에서는 노래보다는 연기에 더 중점을 둬야하기 때문에 노래 면에서는 약점이 노출되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러셀 크로우가 기교를 사용하지 않고 연기를 하듯이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가창력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여러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실력들도 높았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휴 잭맨과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실력은 이미 검증되어 있으며, 마리우스 역을 맡은 에디 레드메인은 또 다른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이 배우들의 연기는 높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을 보는데 있어서, 영화 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전반적으로 혹평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뮤지컬 배우들이 쟁취한 우주급 꿀성대를 가진 작품이기 때문에 비교점이 많았을 수 밖에 없다. 뮤지컬에서는 노래와 춤, 연기가 하나의 패키지로서 제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영화에서는 구분되어져서 제작되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 평가가 달라지는 것도 사실이다. 종합적으로, 레미제라블은 원작 뮤지컬의 넘버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으며, 연기와 노래 실력이 뛰어난 배우들로 구성된 작품이다. 그러나,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로 인해 평가가 분분한 작품이다. 노래 실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매우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작품으로 추천할 만하다.